8번째 정무부시장은 누구?
8번째 정무부시장은 누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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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부시장 '입신양명' 발판

오는 7월 민선 4기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를 보좌할 정무부시장 발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역대 정무부시장 자리가 입신양명(立身揚名)의 발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역대 첫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된 조준호(70) 현 대전일보 사장은 자민련 대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오다 정무부시장에 발탁돼 4년간 재직 후 대전도시개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권선택(51) 현 국회의원(무)은 행정자치부 제2건국총괄심의관을 거쳐 지난 99년 2월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용돼 한 달 남짓 재직하다 다시 행정부시장으로 임명된 뒤 지난 2004년 국회의원(중구)에 출마, 당선됐다.

가기산(64) 현 서구청장도 지난 2000년 6월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돼 1년 3개월여 동안 재직하다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 당선된 뒤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다시 재선고지의 기쁨을 맛봤다.

대전시장 선거 당시 염홍철 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 실무본부장을 맡아 오다 염 시장 당선 후 지난 2002년 7월 정무부시장으로 임용된 김광희씨(60)는 대전도시철도공사 초대 사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 또한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돼 지난 3월까지 염 시장을 보필해 오다 정무부시장이란 요직을 뒤로 하고 25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물러나 5.31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 염 시장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역대 7명의 정무부시장 가운데 5명이 요직을 차지하는 등 정무부시장 자리가 입신양명의 발판으로 불려지면서 박성효 호(號)를 보좌할 정무부시장 발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부부시장의 자격은 2급이상 공무원으로 3년이상 재직한 자, 3급이상 공무원으로 6년이상 재직한 자, 주민의 선거에 의해 선출된 시장, 군수, 구청장으로 4년이상 재직한 자, 기타 지방행정 분야에 학식과 경륜을 가진자면 가능하다.

하지만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공무원임용 결격 사유에 해당되는 자와 대전시 지방별정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 제8조 규정에 의한 근무상한 연령을 초과한 자는 부시장으로 임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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