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198회 임시회
괴산군의회 198회 임시회
  • 심영선 <괴산주재 부장>
  • 승인 2011.07.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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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심영선 <괴산주재 부장>

괴산군의회 198회 임시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보도자료가 처음 나왔기 때문이다.

군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군정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회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군의회 개원이후 처음 공개한 사안이다. 더구나 8명의 의원 가운데 7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군의회임을 감안하면 이번 임시회의 결의는 매우 이례적이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군의 각종 군정 추진방안에 대해 집행부와 장·단점을 논의하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집행부의 군정사업 추진방법, 예산집행계획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집중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뜻도 담았다. 이 부분이 관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군이 현재 추진중인 사업 가운데 어떤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인지는 군의회 스스로 이미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괴산군의회가 개원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천명한 이 같은 의지는 다소 늦은 감은 있다. 여타 지자체와 의회가 이미 이를 시행, 주민들을 대표하는 기관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하지만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지난 1년이 경험을 가진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에 일조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면 된다. 이것이 군의원들의 의무이다.

그 평가는 후일 주민들이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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