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업 공동개최 협약… 도로망 확충·꿈나무 육성 등
이 지사와 최 지사는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도의 지사는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협약문을 만들어 공동 서명했다.
협약문에 담긴 공동 협력사업은 안중~삼척 간 고속도로, 충주~원주 간 전철, 충주~제천~평창 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 연계 교통망 확충이다. 영·호남권과 충남북·대전·세종시 등과 평창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다.
또 해외 관람객과 선수단의 원활한 입출국 수속을 위해 양 도(道) 공항의 국제노선 신설, 활주로 연장 등 공항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중부내륙권 관광개발계획을 정부계획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계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청소년 캠프, 선수단 자매결연 등 스포츠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양 도의 발전과 도로·철도 등 SOC 기반시설 확충으로 올림픽 효과가 전국적으로 파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협약식을 계기로 충북과 강원의 실무진은 앞으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국비 확보에 보조를 맞추는 세부 계획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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