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학진학률 ↑ 경제활동 ↓
女 대학진학률 ↑ 경제활동 ↓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1.07.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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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 초혼연령 28.9세
충북의 여성 인구는 2010년 현재 총 74만7362명으로 도내 인구 전체의 49.96%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제활동 참가율은 50.6%에 그쳐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71.7%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충북도내 총 인구는 149만 5984명으로 여성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제활동인구는 여성이 31만8000명으로 여성 인구의 50.6%인 반면 남성의 경제활동인구는 43만 5000명으로 전체 남성의 71.7%의 참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대학진학률에선 2010년 남성의 진학률(85.6%)을 0.3% 앞지르며 여성 대학진학률(85.9%)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변화된 여성지위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여성들이 대학진학률 상승과 경제활동참가로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전문직 종사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지난달 27일 '201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인구와 혼인, 출산, 경제활동 등 여성들의 생활과 의식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 4799만1000명 중 여성은 241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3%를 차지했다.

또 연령계??여성가구주도 '60세 이상'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 2030년에는 여성가구주가 전체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0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9세로 나타났다. 이는 20년 전 24.8세에 비해 4.1세 늦어진 것으로 대학진학률 상승과 경제활동참가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맞벌이가구의 소비지출에선 '교육비'가 가장 비중이 높았고, 월평균 교육비의 경우 맞벌이가구(39만원)가 비맞벌이가구(24만원)보다 약 15만원 더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이후 여성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이동하고 있고,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진학에 있어서는 2010년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80.5%로 2009년에 이어 남학생 77.6%를 앞질렀으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4%로 2009년 49.2%에 이어 여전히 절반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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