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올해 안에 제천 한방바이오 육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제천시청 도정보고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 지사는 "도는 올해 3/4분기 안에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연내에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010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이은 제천 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오송은 양방 바이오, 제천은 한방 바이오, 옥천은 의료기기 바이오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도의 계획"이라면서 "3개 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정보고회에서 최명현 시장은 "명지초등학교~우시장 간 도로개설과 고암동 파란채아파트 옆 도로 개설과 청풍면 강북지역 소하천정비공사와 한수면 송계리 지방도변 인도설치, 제천한방건강도시 건설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건의된 내용에 대해선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하고 제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