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00만 그린광역권 중심지로"
"청주, 300만 그린광역권 중심지로"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06.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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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시장 'Smart & Green 2014 비전' 발표
취임 1주년 맞아 10대 과제 제시… 통합위해 노력도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오송 첨복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청원 통합 등 주변여건을 적극 활용해 청주를 전국 생활·경제권 중심지,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날 민선5기 취임 1주년에 앞서 '녹색수도 청주' 실현을 위한 'Smart & Green 청주 2014 비전'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시정 목표를 제시하고, 충청권을 아우르는 300만 그린광역권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Smart & Green 청주 2014 비전'으로 △일자리 확대와 신성장산업, 녹색기술 육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 확대 △천년고도 청주의 문화적 정체성 회복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교육문화 도시 △청주 강점을 활용한 저탄소 녹색시대 선도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생활환경 조성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도심재생과 균형발전 촉진 △스마트시대,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 △300만 그린광역권 중심지 청주건설 등 10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한 시장은 "KTX 오송역 개통과 오송 첨복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등으로 청주권이 전국 경제·생활권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고 밝힌 후 "충북지사, 청원군수와 함께 손을 잡고 청주·청원 통합의 원대한 꿈을 이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어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발생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살림을 줄여야 하는 고통이 있었으나, 재정 낭비요인을 줄이는 한편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후 "시민과 공직자, 장애인, 여성 등 각계각층과 격의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참여와 소통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재정적 어려움에도 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3.8% 늘렸고, 24시간 보육시설운영, 전국 최초 가정방문보육서비스 바우처 제도 시행 등 복지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초중학생 무상급식, 청주읍성 장기 마스터플랜과 서문 발굴 조사,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 개관, 국제공예비엔날레 준비 등 교육문화도시 위상 제고에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3차우회도로 건설, 제2소각장,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 환경기초시설, 통합정수장 건설 등 시급한 현안사업도 순조롭게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장은 특히 "보여주기식 성과를 내거나 물량위주 양적성장을 탈피해 시민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하고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과 대중교통기본계획 수립, 연초제조창·옛 KBS부지, 정북동토성을 활용해 문화와 산업,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설치, 무심천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 한국 양서류 생태문화공간 조성,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천연가스버스 보급, 1004만 그루 나무심기, 쌈지공원 조성 등의 계획도 추진해 녹색도시 청주위상을 드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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