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쯤 본회의 의결 전망

충남 당진군의 내년 1월 시 승격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당진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자 시 승격을 위한 '당진시 설치법'이 지난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에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당진시 설치 법안은 23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제회의를 거쳐 오는 28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의결될 전망이다.

국회 본의회 상정은 일정에 따라 6월 또는 9월로 전망하고 있다.

이철환 당진군수는 이날 당진시 설치법 법안 소위 심사장에 출석해 시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당진군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편성된 시 설치 준비단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치 준비단은 기구정원 및 인력조정, 법정동 및 행정동 설치준비, 자치법규정비, 각종 공부정리와 사무 및 재산인계인수 준비, 동 청사 확보 및 개청준비 등의 사전 준비를 맡게 된다.

한편 당진군은 지난해 12월 당진읍 인구가 5만명을 넘어서 시 설치 인구요건을 갖춤에 따라 지난 1월 여론조사를 거쳐 2월 충남도에 시 설치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도는 3월 도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당진시 설치를 건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