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오창고속道 2013년 착공
옥산~오창고속道 2013년 착공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1.06.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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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실시협약 체결… 홍재형 의원 "차질없이 추진"
경부~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회 국토해양위 홍재형 의원(민주·청주상당·사진)은 정부측과 옥산오창고속도로(주식회사:GS건설외 5개사참여)가 보조금과 통행요금 등에 대해 오랜 협의 끝에 합의해 올 하반기 실시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간 고속도로건설사업은 올 하반기에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실시협약을 맺고 2012년 실시설계와 주민설명회, 산림청 충북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13년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을 통해 착공하게 된다.

옥산-오창 고속도로사업은 국토간선도로망 동서5축 구간(당진~천안~옥산~오창~영주~울산)의 일부로 지난 2004년 처음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돼 사업제안서 검토와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 절차를 밟아왔다.

청원군 옥산면(경부고속도로)에서 오창읍(중부고속도로)으로 연결되는 12.1km(4차로)에 이르는 이 구간의 총사업비는 2356억원(민자 1589억원, 보조금 355억원, 보상비 412억원)이며 BTO방식(준공시 소유권 국가귀속, 30년간 민간운영)으로 추진, 2013년에 착공해 201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청주공항 활성화와 청주권 대규모 산단조성에 따른 교통편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재형 의원은 "민자고속도로이다 보니 정부와 민자 간 협의에 진통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제 본궤도에 오르게 돼 다행이지만 앞으로도 이 구간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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