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도움의 손길 밀물
인재육성 도움의 손길 밀물
  • 이은춘기자
  • 승인 2011.06.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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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인재육성장학금 창립총회 후 3억 조성
청양의 교육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청양사랑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이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4일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법인 창립총회 이후로 지역 주민과 출향인사, 각 단체 등에서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현재 3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모금된 장학금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돌이키며 고향 후배들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탁한 출향인, 농산물공동판매수익금을 기탁한 마을주민들, 수년간 모아온 동전 저금통을 수줍게 전달한 주민 등 각양각색이지만 따뜻한 정성이 가득하다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창립총회에서 ADM21 1억원, 농협군지부 2000만원, 최무남 청양명예읍장이 2000만원을 기탁했고 지역농협(청양농협, 정산농협, 화성농협)에서도 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종교단체인 운장암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주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청양감리교회 신도들이 500여만 원을 모아준 바 있다.

지난 9일 청양문화원에서는 제일장학회에서 지역학생 3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후 제일레미콘에서 별도로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한편,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청양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뜻을 펼쳐 미래 청양을 이끌어가는 큰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한결같은 기탁자들의 마음이 모여가고 있다"며 "앞으로 청양에서 공부해도 큰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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