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이어 재선고지 등정에 성공한 한나라당 성무용 천안시장 당선자는 “저를 다시 뽑아주신 것을 ‘더 열심히 일을 해 천안시를 발전시켜달라’는 시민들의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선거기간 내내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시민들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당원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는 성 당선자는 “꼭 지켜야 될 공약만을 했으며, 앞으로 이를 위해 4년간의 임기를 시민들의 팔과 다리가 되어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월드베스트 천안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세계 일류 도시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한 그는 시를 5대 권역으로 나눠 발전시키겠다는 정책공약을 내걸며 표심을 공략해왔다.

성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타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시정발전에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시정에 대해 “△샘물처럼 맑은 청백리 행정 △도농상생, 만민통합의 행정 △시민만을 위하는 목민관 행정을 늘 가슴에 담겠다”고 말했다.

한 그는 “취임식 이전 철저히 차기 시정계획을 구상해 시민들께 구체적인 민선4기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