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공직자 농촌일손돕기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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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06.15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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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면·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포도곁순따기 구슬땀
15일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영신마을 김주희씨(70) 포도 과수원에서 초평면 직원들과 자매결연한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장병들이 포도곁순따기를 하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면장 조례원)과 자매결연한 군부대 장병들과 초평면사무소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부대장 유방우) 장병 15명과 초평면사무소 직원 14명은 15일 초평면 오갑리 영신마을 김주희(70) 농가를 찾아가 8250㎡의 포도 과수원에서 포도곁순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참여한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는 2007년도에 초평면과 자매결연한 이래로 해마다 경로잔치, 붕어축제, 문화축제 등 각종행사 지원뿐만 아니라 재난재해로 인한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히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초평면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장병들의 급식은 어려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동배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농가에서는 장병들이 매일같이 하는 식사보다는 단 한끼라도 고향에 계신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고집하여 감사의 마음을 식사대접으로 대신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앞으로 영농기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에도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나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며 "초평면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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