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일본은 후반 12분 다카하라 나오히로가 독일 골키퍼 옌스 레만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으며, 후반 20분 다카하라의 추가골까지 터져 2-0으로 앞서나갔다.
맹추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31분 미로슬라브 클로제와 후반 35분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의 잇단 헤딩골로 간신히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큰 키를 이용한 독일의 고공폭격이 독일을 치욕적인 패배에서 구해낸 것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독일 수비의 불안함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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