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맞춤식 영농교육 탄력
귀농인 맞춤식 영농교육 탄력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5.30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동군 50명 대상 농기계교육… 안정적 정착 지원
귀농인이 해마다 늘면서 영동군이 귀농인들을 위한 영농교육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동군에 정착한 귀농인은 2008년 53명, 2009년 77명에서 지난해 138명으로 급증하는 등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매년 늘어나는 귀농가족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영농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첫 번째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영농기술교육에는 50명의 귀농인이 참여해 농기계 안전관리 교육과 관리기·제초기 등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 사용과 간단한 수리 등을 가르치는 실습 교육이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용산면 매금리 김경한씨(38)는 "농업을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귀농했지만 농기계를 다루지 못해 영농에 불편이 컸다"며 "오늘 받은 교육을 토대로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를 임차해 농사를 지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귀농인 대상 교육을 앞으로 3회 정도 더 실시하고 귀농 우수농가를 방문해 현장교육을 갖는 한편 귀농 우수사례 발표회도 열어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해 농업관련 창업 지원사업, 농가주택구입·신축 지원사업, 농가주택 수리비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교육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