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센 장문구 대표 공로패
전형적 농촌지형인 괴산군 관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난 29일 문화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가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엔 다문화가족들과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국경을 초월하는 사랑을 다지며 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새겼다.
이날 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이 공연을 선보이며 흥을 돋우었고 청·백 팀으로 나눈 각 팀들은 족구와 발야구, 피구, 줄다리기, 릴레이 계주 등을 벌이며 탄성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 대회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이주여성 인권보호에 크게 공헌한 (주)테라센 장문구 대표가 군수 공로패를 받았다.
또 이주여성들의 국내생활에 적응력을 키워주고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및 통역과 번역 서비스를 지원해 온 황지현씨(28·여·베트남)도 공로패를 함께 받았다.
군은 이주여성 직업능력 향상 교육과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축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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