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국악기강습 열기 후끈
무료 국악기강습 열기 후끈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5.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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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난계국악단 활용 교육… 올해 482명 참여
영동군이 난계국악단을 활용해 시행하는 무료 국악강습에 참여한 주민들이 국악단원의 지도를 받아가며 해금 연주를 배우고 있다.
영동군이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매년 난계국악단을 활용해 시행하는 무료국악기 강습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군은 올해도 지난 3월부터 난계국악단이 직접 수강생들을 찾아가 지도하는 '2011년도 무료국악기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악기 강습에는 일반인 81명, 기관·단체 401명 등 482명이 참여해 전통 국악기 연주를 배우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군은 수강생 편의를 위해 강습생이 7명 이상인 기관·단체는 난계국악단원이 직접 찾아가 강습을 하고, 일반인 강습생은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에 위치한 난계국악단 연습실에서 지도하고 있다.

국악기를 보유하지 못한 수강생들에게는 국악단원이 사용하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을 제공하며 배움의 길을 터주고 있다.

해금을 배우는 영동읍 계산리 이유진 씨는 "해금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국악단 선생님의 정성어린 지도를 받으면서 점차 해금 선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강습이 있는 날이면 만사를 제쳐놓고 강습실로 달려간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한데 모여 국악기를 벗삼아 여가를 보내며 활력을 찾고 친목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심천면 국악기체험전수관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도 국악기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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