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수 열린우리당 제천시장 후보는 “당선 후  제천시 청사를 청전동으로 다시 이전하고, 천남동 현 청사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30일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년째 비어 있는 청전동 옛 시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정부 여당과 협의한 결과 현 청사를 청전동 옛 청사로 이전하고 현 청사에는 철도공사 제천지사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청이 멀어 그동안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사 이전은 꼭 필요하다는 시민의 열망에 따라 결자해지 차원에서 반드시 시청사를 청전동으로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어 “당초 정동영 당의장이 제천에서 시민들에게 이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여의치 않아 후보자가 이를 발표하게 됐다”면서 “시청사 이전 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이미 중앙정부와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청사가 청전동으로 다시 이전되면 침체된 청전동 상권도 다시 살아나 북부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