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테마장터 재검토 바람직
웰빙테마장터 재검토 바람직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05.2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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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근 진천군의원 5분발언서 질타
"군비 170억 필요 불구 재원 70억뿐"

진천군의회 봉수근 의원(한나라당·사진)이 군이 추진하는 웰빙테마장터 조성사업을 5분 발언을 통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봉 의원은 26일 열린 19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웰빙테마장터 조성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봉 의원은 "정확한 군 재정 예측과 세입·세출에 맞는 사업 추진을 바란다"며 "불요불급한 170억여원의 순 군비가 단기간에 투입되는 웰빙테마장터 조성사업을 재검토하거나 더 많은 국·도비를 확보한 뒤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조기에 완료해야 할 주민불편 사업을 계속 뒤로 미뤄야 되는 현상이 빈발하거나 군 재정으로 공무원들의 월급을 줄 수 없는 부도 현상이 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봉 의원은 "군이 편성한 올 당초예산안 중 210억원이 부족해 당초예산에 계상하지 못했고 이를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야 하지만 세입재원은 70억원밖에 되지 않는다"며 "모든 사업이 국·도비 확보 등 정확한 재정 예측으로 예산 확보가 확실시 될 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봉 의원은 '인순고식(因循姑息) 구차미봉(苟且彌縫)'(구습을 고치지 않고 목전의 편안만 취하다 일이 닥치면 구차하게 없던 일로 하고 넘어가려 한다)이란 사자성어를 들며 공무원의 잘못된 의식을 질타했다.

군은 2013년까지 군비 17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295억원을 들여 진천읍 석성리 일대 11만478㎡에 전통시장 50동, 농산물유통시설 5동, 먹을거리타운 25동, 기타시설을 갖춘 웰빙테마장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관련예산을 1회 추경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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