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사무소와 수곡초등학교, 산남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마련된 수곡2동 4개의 투표소에 등산복 차림의 유권자와 자녀를 동반한 시민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투표소에는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인근 산을 찾으려는 가벼운 등산복 차림의 유권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으며, 일부 유권자는 등산화와 등산모자, 배낭 등까지 모두 챙기고 나온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일부 유권자들은 자녀를 동반하고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투표 과정을 설명해 주는 등 이번 선거를 자녀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김모씨(41)는 “마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투표소가 설치돼 아들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다”며 “투표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교육이라고 생각해 아들과 함께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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