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악재 '펑''펑'…충북교육계 '흔들'
대형악재 '펑''펑'…충북교육계 '흔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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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계 잇따른 악재로 위기
이달 중순 진천 문백초 급식파문과 청주 한벌초 교사인권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교육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이번엔 청주 중앙여중에서 동급생 집단 폭행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이번 폭력사건은 미용기구를 이용해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등 잔인한 폭력을 휘둘러 충격을 주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충북도교육청도 곧바로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형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충북교육계는 침통한 분위기다.

더욱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집단 폭력사건이 발생하자 망연자실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에 잇따라 충북에서 발생한 교육관련 사건들이 전국적인 이슈가 될 정도로 주목을 끌어 곤혹스럽다”며 “먼저 발생한 사태수습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 또다시 악재가 터져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사태수습을 위한 교육당국의 발빠른 대처와 예방을 위한 후속대책 마련이 흔들리고 있는 충북교육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교육당국 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교육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자중자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욱기자mrchoiuk@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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