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교장 이은규)는 지난 20일 학생회 주최로'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한마당축제'인 아산예술제를 개최 했다.

아산중의 축제는 그동안 학교축제의 상징이었던 공연 프로그램을 지양하는 대신 지난 2009년부터 전교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 중심으로 색다르게 축제를 진행해 새로운 학교축제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축제의 핵심은 학생회와 9개 지역기관이 창의영역, 문화예술영역, 인성영역, 동아리영역 등의 주제로 마련한 30개 부스에서 학생 개개인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를 위해 △삼성코닝정밀소재㈜ △아산시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온양문화원 △아산경찰서 △아산시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아산소방서 △아산YMCA 생활협동조합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아산 소비자상담실 등 기관이 참여 학교가 의도했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문화를 만들었다.

특히 전통 떡메치기 행사를 학생회에서 준비해 학생들이 직접 떡을 만들어 먹어보는 나눔의 기쁨도 누렸고 노래방 부스는 축제의 흥을 돋구는데 한 몫을 했다.

또한 하키구장에서 학년별 전 교과 영역에서 출제된 문제로 골든벨이 진행됐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어울마당이 태경관에 마련되어 사제지간의 돈독한 정과 화합을 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