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체험 자연 소중함 배워요"
"모내기 체험 자연 소중함 배워요"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5.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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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칠성명 둔율올갱이마을서 청주 용성초 체험 행사
용성초 재학생들이 19일 자매결연 마을인 괴산군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에서 고사리 손으로 모내기 체험을 벌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청주 용성초등학교(교장 조명옥)가 지난달 29일 자매결연한 괴산군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대표 최종하)을 방문해 농촌 체험행사를 갖고 자연의 소중함을 추억으로 담아냈다.

용성초는 19일 교사 6명과 재학생 130여명이 이 마을에서 모내기를 비롯한 우렁이 방사, 곤충알기, 올갱이 잡기 등의 체험학습을 통해 농촌이 지닌 특성을 익히며 즐거워했다.

재학생들은 도심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모내기 체험을 통해 매일 밥상에 오르는 쌀의 생산과정을 이해하며 신기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둔율마을은 이날 어린이들이 2000㎡ 면적에서 체험한 모내기를 통해 벼 약 10가마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전량 용성초등학교에 납품할 계획이다.

둔율마을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일 용성초를 방문해 자연체험장을 텃밭으로 만들어 준 데 이어 토마토와 상추, 고추 등 묘목을 심어주고 자연학습 공간을 조성해 주었다.

허정희 교사는 "흙과 생명,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잊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1교1촌으로 맺은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보람되고 소중한 학습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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