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명 둔율올갱이마을서 청주 용성초 체험 행사
청주 용성초등학교(교장 조명옥)가 지난달 29일 자매결연한 괴산군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대표 최종하)을 방문해 농촌 체험행사를 갖고 자연의 소중함을 추억으로 담아냈다. 용성초는 19일 교사 6명과 재학생 130여명이 이 마을에서 모내기를 비롯한 우렁이 방사, 곤충알기, 올갱이 잡기 등의 체험학습을 통해 농촌이 지닌 특성을 익히며 즐거워했다.
재학생들은 도심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모내기 체험을 통해 매일 밥상에 오르는 쌀의 생산과정을 이해하며 신기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둔율마을은 이날 어린이들이 2000㎡ 면적에서 체험한 모내기를 통해 벼 약 10가마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전량 용성초등학교에 납품할 계획이다.
둔율마을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일 용성초를 방문해 자연체험장을 텃밭으로 만들어 준 데 이어 토마토와 상추, 고추 등 묘목을 심어주고 자연학습 공간을 조성해 주었다.
허정희 교사는 "흙과 생명,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잊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1교1촌으로 맺은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보람되고 소중한 학습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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