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와인마케팅 배우자
국악·와인마케팅 배우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5.17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개 중앙부처 홍보담당 영동방문
현장교육 등 성공 노하우 벤치마킹

17일 지식경제부 등 30개 중앙부처 홍보담당자들이 국악과 와인을 통해 지역 마케팅에 성공한 영동군을 방문해 기법과 노하우를 배웠다.

이들은 궁중음악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난계 박연 선생의 숨결이 숨쉬는 심천면 고당리 국악기체험전수관, 난계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을 방문하고 국악체험전수관에서 정구복 영동군수로부터 '영동군의 지역마케팅 성공기법'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맑은 금강 상류에서 잡아올린 올갱이, 민물고기와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된 시설포도 등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실무자들은 토종 포도를 이용해 와인을 빚으며 포도주 시장을 겨냥히고 있는 농가 와이너리들을 방문해 작지만 강한 농업을 꿈꾸는 영농 현장도 살펴봤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와인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에도 들러 와인특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와인시음회와 족욕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일정을 마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를 부각시켜 국악기 관람과 연주,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고있는 영동군의 저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김해용 영동군 홍보팀장은 "국악과 와인은 활성화하기 어려운 테마이지만 차별화된 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한 끝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오늘 현장교육에 참여한 중앙부처 직원들에게도 영동의 명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