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주아 별세… 유족-병원 의료사고 공방
탤런트 박주아 별세… 유족-병원 의료사고 공방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5.16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우암 수술후 회복치료중 숨져
16일 별세한 탤런트 박주아(69·박경자)씨의 유족이 의료사고를 주장하자 병원 측이 해명에 나섰다.

박씨는 지난달 중순 신우암 진단을 받고 18일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했다. 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를 받던 중 14일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이날 오전 3시55분께 별세했다.

이들 유가족 측은 회복 중이던 박씨가 갑자기 사망하자 의료사고를 의심, 병원 측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기 전까지는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자세다.

병원 측은 16일 "박씨가 고령인 데다 수술 당시 신우암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신장 기능 저하까지 있었다"며 "의료진은 수술 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진단했다. 갑자기 박씨의 상태가 악화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회복이 어렵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담당 의사가 해외에 있어 또 다른 주치의들이 치료 기록들을 면밀히 검토 중이지만 의료사고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