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 6인 전설을 노래한다
아이돌 가수 6인 전설을 노래한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5.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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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불후의 명곡 2' 제작발표회… 새달 4일 첫방
KBS 2TV가 5월 봄 개편을 맞아 다소 부진했던 토요일 예능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며 '불후의 명곡' 시즌 2를 선보인다

'불후의 명곡 2-전설을 노래하다'는 지난 2009년 주말예능으로 선보였던 '불후의 명곡'의 후속으로,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프로그램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불후의 명곡 2' 제작발표회에서 전진국 KBS 예능국장은 "일요일 예능프로인 '해피선데이'가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고 있는 반면 토요일 프로그램은 몇 가지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야심차게 '불후의 명곡 2'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국장은 "'불후의 명곡'은 유명 가수들의 명곡을 토크와 따라 부르기의 형태로 진행했지만 시즌 2는 업그레이드된 포맷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6명의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서바이벌 경쟁 체제를 선보이며 노래 실력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명곡의 재해석을 통해 대중가요의 참맛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불후의 명곡2'의 핵심을 이룰 아이돌 6인방의 캐스팅도 눈여겨 볼만하다.

'불후의 명곡2'에는 최근 '국민 여동생'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유를 비롯해, 효린(씨스타), 창민(2AM), 종현(샤이니), 예성(슈퍼주니어), 요섭(비스트) 등이 출연한다.

또, 재치있는 입담이 빛나는 신동엽과 김구라가 MC를 맡는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나는 가수다'와의 비교에 대해 신동엽은 "기존 방송사의 프로그램(나는 가수다)과 비슷한 프로그램이 아니냐고 하지만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을 것"이라며 "아이돌그룹이 퍼포먼스와 비주얼만으로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편견을 깨뜨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구라도 "'나는 가수다'가 대하 드라마라면 '불후의 명곡'은 청춘 드라마"라며 "이 친구들에 비하면 우리 MC들은조연이다. 그래서 예능적인 재미라든지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을 캐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 2- 전설을 노래하다'는 오는 6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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