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아산 서부산단 수주 눈독
대형건설사 아산 서부산단 수주 눈독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04.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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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이틀간 제안서 접수 … 6개社 외 추가 참여 전망
오는 22일 공모 마감을 앞둔 아산시 서부산업단지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산시 신창면과 배미동 일대 257만1000㎡와 선장면 일대 81만5000㎡등 모두 338만6000㎡를 신창과 선장 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서부산업단지는 오는 21일과 22일 사업 공모자 제안서를 제출 받는다.

지난달 사업자 제안 공모 이후 현재까지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는 GS건설과 극동건설등 국내 대 그롭 계열사등 4개사와 산업단지 개발 전문 용역사 2개사등 6개 업체이다.

특히 시가 사업 기준을 완화 하면서 산업단지 전문 개발 업체를 중심으로 자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사업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건설을 위해 제한했던 국내 토건업 50위 이내 건설사 제한도 시공능력 평가액 1000억원으로 제시해 사업 참여자 폭을 200% 확대하는 등의 참여업체 제한 폭을 과감하게 폐지 완화시켜 이 같은 사업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산 서부산업단지는 최근 저축은행 사태로 불거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로 인한 대형 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등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에서 사업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으면서 이같이 대형 건설사등의 참여의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시는 금융위기등으로 서부산업단지가 수차례 사업이 무산되는등의 우여곡절을 겪자 사업자 완화등을 통해 사업을 재추진해 왔다.

시는 1.2차에 걸친 사업자 모집에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의무적으로 추진했다가 이번에는 사업 참여자가 민간 사업자간의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 하거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SPC 설립등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하지만 민간 사업자 간의 컨소시엄은 참여사업자의 수에 따라 주간사 지분율을 3개사 40%, 4개사 30%, 5개사 20%로 제한하고, SPC 설립시에는 공공기관 20% 사업자 80%로 구성 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공모 제한서 마감일까지 추가 참여 업체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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