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새마을회(회장 석종호)는 최근 리비아 등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인상으로 국가 에너지 위기 주의경보가 발령되는 등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새마을회 회원 500여명은 18일 충주공영버스터미널 인근 LG전자 탄금점 앞에서부터 고유가 극복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LG전자 탄금점에서부터 칠금금릉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까지 인도 500여m에서 인간띠를 만들어 음악에 맞춰 피켓과 글자 우드판, 태극기, 새마을기 등을 이용해 좌우율동과 함께 범시민 생활에너지절약과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호소했다.

충주시 새마을회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다중 집합장소와 교통정체지역 등지에서 '가정에서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와 사무실에서 점심시간 조명등 끄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 엘리베이터 운행 줄이기, 자동차에서 승용차 요일제 참여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경제속도·경제운전 실천하기' 등 에너지절약 3·3·3 실천하기 캠페인을 고유가 해소시점까지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석종호 회장은 "우리나라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반면 에너지 소비 세계 9위에 해당하고 있어 고유가로 인한 제3차 유류파동을 우려한 사전 피해예방을 위해 범시민 에너지절약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고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