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건보공단)이 최근 7년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녹내장 질환 진료환자가 2002년 20만7000명에서 2009년 40만1000명으로 연평균 10%씩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녹내장 진료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남성은 2002년 9만6000명에서 18만8000명으로 2배, 여성은 11만10000명에서 21만3000명으로 1.9배 늘어났다.
200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녹내장질환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80대 이상이 3317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079명, 60대 212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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