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27일 국립 청주박물관
'After Sarajevo'란 주제로 문상욱, 심명희, 우기곤, 장원규씨가 참여해 국립청주박물관 별관 전시실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예술축제의 하나로 열린 사라예보국제축제행사에 초대돼 충북의 사진예술을 선보인 4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과거로의 여행'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앵글에 담은 문상욱 작가는 과거 시간으로 초대한다. 심명희 작가는 '카르페 디엠'을 주제로 현재 삶의 모습을 렌즈에 포착했다.
우기곤 작가는 전쟁에 대한 기억을 품은 공간의 역사를 통해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커메라에 담았다. 도시를 말하다'를 주제로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장원규 작가는 차가운 현대 도시 건축물을 투영하고 있다.
흑백사진만 고집해 온 작가들은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포커스를 맞춘 작품들에서 삶과 일상의 짙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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