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영국 한 쇼핑센터에서 속옷만 입은 여성들이 쇼핑을 하는 이색 이벤트가 진행됐다고 11일 영국 매체 뉴스라이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0일 오전 영국 잉글랜드 에식스 지역 레이크사이드 쇼핑센터는 속옷에 하이힐만 신고 쇼핑센터에 나타난 여성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100파운드(약 17만원) 상품권을 나눠줬다.

쇼핑센터 측은 상품권을 탄 여성들에게 쇼핑센터 상점에서 옷을 사도록 권했다.

하지만 속옷만 입은 여성들 중 상당수는 놀랍게도 신발 가게로 직행했다고 뉴스라이트가 전했다.

쇼핑센터 관계자 카일리 마이너는 "우리는 속옷에 하이힐만 신은 멋진 모습의 섹시한 여인들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며 "난 그들 모두 우리의 다양한 봄 신상품 의상을 선택하면서 즐거웠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