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집중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집중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4.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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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4곳에 차수벽 설치
지난 1월 초 발생한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 등 가축류 4만6500여 마리를 관내 24곳에 매몰한 괴산군이 2차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키 위해 사후관리에 집중하고 나섰다.

군은 구제역 발생 100일이 지나는 시점에서 사업비 6억9200여만원을 투입, 사리면과 청안, 소수면 등 매몰지역을 대상으로 차수벽 설치 및 사면 보강, 배수로 보강 등을 집중 추진해 이를 모두 마무리했다.

군은 이어 사후관리팀을 구성, 앞으로 3년간 축산농가 정상화 및 매몰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실명제를 실시하고 공무원 1명이 1개소 매몰지를 담당, 3년간 함몰 및 침출수 유출, 악취발생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민 신고제를 함께 운영키로 했다.

이뿐 아니라 매몰지는 3년간 굴착 및 경작행위가 금지되고 전체 매몰지 실태 정밀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또 인근 지하수 수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침출수 유출 여부 및 환경오염 등을 예방키 위해 배수공과 관측공을 설치,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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