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전국 첫 저소득층 가스온수기 개선
청원 전국 첫 저소득층 가스온수기 개선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1.04.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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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이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가스온수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1일 저소득층 6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온수기 안전 점검을 한 뒤 목욕탕, 화장실 등 환기가 불량한 장소에 설치된 가스온수기는 안전한 곳으로 이전 설치하고, 노후된 것은 교체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됐던 부적합 가스온수기 개선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과 최근 부적절한 장소에 설치된 가스온수기의 배출 가스로 인한 질식 사고, 노후로 인한 사고 증가에 따라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군이 읍·면별 대상을 확인·선정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근)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뒤 이전이나 교체가 필요할 경우 이에 따른 재설계를 실시하게 된다.

군은 가스안전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전이 필요한 시설의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전하고, 노후된 가스온수기는 무상으로 교체해 줄 방침이다.

특히 해당 주민이 원할 경우 전기 온수기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가구당 30만원씩 1800만원의 사업비 중 이전이나 교체가 불필요해 남게 되는 사업비는 다른 저소득층 가스온수기 사용 가구를 발굴해 재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사업성과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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