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心과 함께하는 건강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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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4.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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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새달부터 6차례 시문학 자전거열차 운행
옥천군은 대청호반 풍광과 향수(鄕愁)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시문학 자전거열차'를 다음달 14일부터 11월까지 모두 6차례 운영한다.

군은 위탁운영업체와 협의를 거쳐 앞으로 서울~옥천구간에 승객열차 4칸과 자전거 전용객차 4칸 등 모두 8량의 무궁화호 열차를 운행하면서 향수자전거길(2개코스) 바이크 라이딩을 펼치기로 했다.

이 열차는 서울역을 비롯해 영등포역·수원역·천안역에서도 구간별 시간에 맞춰 승차할 수 있다.

코스는 금강향수100리 코스(약50.6km·소요시간 약3시간 30분)와 대청호 향수200리 코스(약75.1km·약5시간) 2구간으로 옥천역 → 장계관광지(안내면) → 안남면사무소 → 원당교(청성면) → 금강휴게소(동이면) → 옥천역으로 오는 100리 코스와 옥천역 → 장계관광지 → 안내초등학교 용촌분교(안내면) → 회남면사무소(보은군) → 방아실(군북면) → 이지당 (군북면) → 옥천역의 200리 코스다.

2개 코스 구간구간에는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육영수 생가, 정지용 시인의 문학벨트인 향수30리의 멋진 신세계 등의 볼거리와 금강변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진 자연의 풍광이 펼쳐진다.

향수100리 자전거길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가볼만한 곳'과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명품 녹색길'로 선정돼 명실공히 '문학이 있는 에코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수자전거길과 지역의 관광명소, 지역축제 등을 연계 운영해 지속적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자전거여행의 메카로 명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4~10월까지 8회에 걸쳐 시문학 자전거열차를 운행해 1577명의 자전거 여행객이 열차를 이용해 옥천을 찾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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