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생활폐기물 미관 저해"
"도로변 생활폐기물 미관 저해"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04.10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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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의원 진천군에 시정요구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도 건의

진천군의회(의장 이규창)는 8일 1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 도로변의 생활·영농폐기물과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군에 요구했다.

군의회는 환경오염실태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형·사진) 활동결과보고서 승인의 건을 의결하고 이를 군에 시정요구·건의했다.

환경특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9일간 지역 내 환경오염 배출·방지시설과 업체 41곳, 생활주변 폐기물 불법투기지역 3곳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를 파악, 8개 업체를 지적하고 28곳의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환경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환경관련 시설과 업체 41곳 중 대부분이 환경오염 배출·방지시설을 잘 갖추고 규정대로 운영관리하고 있으나 경제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지역업체의 환경관련 시설 운영관리에 소홀함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진천읍 A사와 B사는 금속물 잔재나 분진이 다량 발생해 우수로 인한 지하수와 하천수질 오염이 지적됐고, 덕산면 C사는 집진시설이 개선과 D사는 원료통 내부 이동 조치가 요구됐다.

초평면 E사는 고철수거함 비가림시설이, F사는 분진 관리가 요구됐고, 문백면 G사는 폐주물사 우수관 유입 차단이, 백곡면 H사는 석분 분진망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각각 지적됐다.

이어 "일부 도로변에 생활·영농폐기물이 방치돼 미관 저해와 깨끗한 생거진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며 "주민홍보와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제때 수거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에 대해 방류수 채수에 따른 를 검사 의뢰하고 채수에 따른 검사의뢰 결과와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군의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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