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개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개관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1.04.07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물관 개관 통해 한국 대표민속으로 비상
당진군이 8일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을 개관한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줄다리기만을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은 2007년부터 2011년 까지 5년간 모두 148억원을 투입, 4만643㎡의 대지에 박물관 2326㎡(전시실, 수장고, 기획전시실, 보존회사무실)과 시연장(야외무대, 줄전시관, 체험장, 편익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년전부터 농경사회에서 시작돼 시장민속, 어촌문화와 결합한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이다.

당진군은 기지시줄다리기를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기지시줄다리기 세계화사업을 추진해 국내외 민속줄다리기 교류사업과 2010 아시아 스포츠줄다리기를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대했다.

특히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은 2004년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으로 책정, 균특사업과 민자유치를 통해 전시, 전승, 시연, 교육공간을 두루 갖춘 한국최대의 무형문화재 전승기반시설로 거듭나게 되었다.

군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기지시줄다리기의 영구보존과 축제를 통한 지역민의 통합, 전통민속문화의 교육과 보급, 세계적인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기지시줄다리기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