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건의 현장 민원 건의사항 수렴
지난 달 18일 옥천군 이원면을 시작으로 민선5기 출범 후 첫 9개 읍ㆍ면 순방에 나섰던 김영만 옥천군수의 순방일정이 지난 5일 옥천읍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김영만 군수는 이번 읍면 순방을 통해 모두 104건의 현장 민원 건의사항을 받았다.
이번 순방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도로확ㆍ포장공사, 도심 주차문제, 철도 및 고속도로 박스 확장, 보건지소 이전 및 복지회관 설치, 상하수도 설치, 오리농장 입지 반대 등 평소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 지역현안이 주류를 이루었다.
옥천군은 이번 순방을 통해 건의된 사항은 관련부서 검토 및 현지 확인 실사를 걸쳐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김영만 옥천군수의 이번 첫 읍ㆍ면 순방에서는 특히 주민의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는 식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시행 시기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한편, 처리가 어려운 사안에 대하여는 법률적, 지역 여건상 어렵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일 군서면 방문에서는 해당 지역 입주기업인 (주)알루텍(대표 오근석)을 방문하여 알루미늄 가공 시 사용되는 특정수질 유해물질(수용성 절삭유)의 처리문제와 관련된 건의를 받고 그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역의 어려운 점을 알리고 현장을 방문토록 요청하는 등 지역현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옥천군 관계자는 "민선5기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된 읍면 순방을 통해 지역여론을 수렴하고 읍면별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주민과 군수가 진솔한 대화를 나눈 만큼 이번 순방을 통해 건의된 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대한민국자치 1번지, 주민이 만들어가는 옥천’을 앞당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5기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김영만 옥천군수의 읍면순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은 읍면순방 과정에서 관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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