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청주시의회 후보단은 25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동당 청주시의회 후보단은 향후 의정활동을 통해 그동안 고질적으로 문제시 됐던 청주시의회의 관성화된 의정활동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청주시의회를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후보단은 이날 “지난 4년간 28명 정원 중 26명의 시의원이 발의한 조례 제·개정 건수가 총 14건 중 의정활동비와 보상비 건을 제외하면 10건이 전부”라며 “최근 민주노동당의 정당 지지도와 청주시 지역 후보들의 지지도가 당선권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확인, 향후 의정활동을 통해 청주시의회를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단은 청주시의회 개혁을 위한 의제로 △외유성 외국여행 근절 및 외국연수에 대한 정책보호회 개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 조정의 사유나 근거 공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의정활동 내용 정기적 보고 △지방의회 의장 부의장의 민주주의 절차에 의한 선출 △시민정책토론회 의견 청취제 도입 등 6가지 활동의제를 제시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