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악"
대한항공 "악"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4.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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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세터 한선수 부상
챔프 3차전 결장 예상

챔피언결정전 2연패로 가라앉은 대한항공의 분위기에 찬물이 보태졌다.

주전 세터 한선수(사진)가 챔프2차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당초 단순한 타박상으로 알려졌지만 정밀 검사 결과 7일 경기 출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일단 한선수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팀의 공식훈련에는 참가했다.

그러나 정밀진단 결과 단순 타박을 다소 넘어서 뼈에 멍이든 상태로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무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의 기본 입장. 한선수는 강한 출전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후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선수는 지난 4일 삼성화재와의 2010~2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 도중 토스를 하려다 팀 동료 이영택과 부딪히며 무릎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또한 주포 김학민 역시 일단 스타팅 멤버에서 빠졌다. 김학민의 경우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컨디션 저하로 인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학민의 빈자리는 신영수가 채우게 된다.

한선수의 부상으로 대한항공은 일단 타격을 입게 됐다. 한선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내내 팀을 이끌며 안방마님을 한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 선수인만큼 대한항공으로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한선수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는 배호철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3번 출전했고 지난 4일 경기에서 한선수의 부상이후 4,5세트를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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