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신정지구 리조트 3700억 투입
보은 신정지구 리조트 3700억 투입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4.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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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기업 특수목적회사 설립… 이달중 실시협약
메디컬투어·체험형관광 중심 2015년 준공 예정

속보=보은군이 산외면 신정리에 건강 및 휴양, 레저문화의 체험 등을 테마로 하는 국내 최대 신개념의 종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대형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정리 전체면적 570만5000㎡ 중 사업대상 369만6000㎡의 부지(약110만평)에 총민간투자비 3700억원을 투자해 2015년에 준공할 예정으로 종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선협상권자인 남광토건(주)을 비롯해 삼성에버랜드 등 6개 업체가 2011년 2월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현재는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을 진행중에 있어 이달 중 실시협약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삼성에버랜드와 남광토건을 비롯해 한방병원 법인 (주)우리의, 로하스코, 라벤다힐스, 미지디자인 등 6개 회사다.

신정지구 종합리조트에는 허브를 테마로 한 체험형 관광과 예방의학 차원의 한방중심 메디컬투어를 주요 개발콘셉트로 하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골프장(18홀 대중제), 허브랜드(클리닉), 메디컬단지, 관광휴양 및 전원주택단지 등이 들어선다.

주요사업으로는 수변, 계곡 등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메디컬 서비스를 도입, 골프재활 콘셉트로 차별화된 대중제 18홀의 골프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테마단지, 한방과 양방을 통해 건강, 예방, 스트레스 등 치유와 휴양을 겸하는 메디컬 복합단지.

자연환경 및 테마시설을 연계하는 호텔과 콘도, 허브피크닉, 야외공연장, 워터파크 등 다양한 편의공간 마련 등이다.

한편 보은군은 신정지구 전체 면적의 약 60%에 달하는 군유지를 현물출자할 계획이며, 출자금액은 빠르면 이달 중 토지감정평가를 실시해 감정액만큼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SPC 설립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우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이주계획 및 보상에 대한 행정절차 등을 거쳐 사업을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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