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 논란 끝에 방송이 잠정중단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오는 18일 녹화재개를 목표로 출연 가수들 설득에 나섰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1일, 신정수 PD 집도 하에 첫 회의를 가진 끝에 18일 녹화를 목표로 기존 출연가수 섭외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가수다'의 한 관계자는 "탈락한 정엽과 자진하차한 김건모를 제외한 나머지 5인 가수들의 출연을 목표로 가수들과 접촉 중이다"라며 "가수들이 흔쾌히 출연을 수락할 경우 18일 녹화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예정대로 18일 녹화가 진행되면 방송은 5월 1일 재개된다.

이 관계자는 "녹화재개는 전적으로 출연가수들에게 달렸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건모와 정엽의 자리를 대신할 2인도 본격 섭외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이미 김영희 PD가 연출을 맡았던 때부터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라고 전했다.

탈락한 정엽의 뒤를 이어 출연예정이었던 김연우의 출연도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논란을 빚은 서바이벌 제도와 재도전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관계자는 "PD교체 뒤 이제 첫 회의를 했을 뿐이다. 좀 더 시일을 가지고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