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방사능 오염 위험… 6월 재개 방침
대한항공은 31일 일본의 방사능 오염 위험으로 탑승객이 줄면서 4월부터 6월까지 청주~오사카 노선을 두달간 잠정 중단한다.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사태에도 주 4회 정기 노선을 운항하는 등 정상 운항했던 대한항공은 원전 폭발로 방사능 오염 위험이 전해지면서 탑승객이 급격히 감소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 발생 시에도 60% 정도 탑승률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객석 예약률이 10% 미만에 그치는 등 비행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고 6월부터 재개할 방침이다"면서 "하지만 추후 사태를 지켜본뒤 6월 운항재개 여부도 결정지을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청주~오사카노선은 매주 월·수·금·일요일 등 4회 정기 노선으로 운항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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