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제 부활·탑정호 수변개발 겹경사
면회제 부활·탑정호 수변개발 겹경사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3.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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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 발로뛴 행정 성과
논산시가 민선5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훈련병 면회제 부활과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선정이 29일 동시에 발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8년 '신병 군인만들기' 계획에 의거 폐지되었던 훈련병 면회제를 '신병훈련 수료시 가족면회'라는 제도로 오는 5월1일부터 전격 시행하고, 방법은 1차훈련(5주) 수료식후 면회를 원칙으로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논산시는 면회제 부활을 위해 시의회 건의문 채택, 관련 지자체와의 연계시도, 관련부처 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나 2010년 1월 국방부의 부활 보류결정에 따라 고배를 마셨다.

특히 세일즈시장을 표방한 민선5기 황명선 시장은 그동안 국비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평균 주 1회 서울을 방문하면서 면회제부활을 위해 이인제 국회의원과 공조해 왔다.

황 시장은 면회제부활을 위해 지난해 연말 세 차례에 걸쳐 원유철 국회국방위원장을 비롯 이진삼 국방위원 등을 만나 훈련병 면회제 부활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반드시 면회제 부활을 관철시키겠다는 확답을 받아낸 바 있다.

면회제부활이 발표된 29일, 박천규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장은 시장실을 방문해 황명선 시장에게 본사로부터 논산 탑정호가 1차 7개지구에 선정됐다는 사실을 직접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서 주관하는 저수지수변개발사업은 전국 1만7000여개 저수지 가운데 이달 7개지구를 선정하고, 오는 9월에 1~7위 간 최종순위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최종 1위로 선정시에는 1천억원가량 거액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대대적인 수변개발이 이뤄지는 사업이다.

황 시장은 "면회제부활과 탑정호개발이 같은 날 동시에 이뤄진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겹경사는 이인제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지역사회단체, 논산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 논산시의 굳건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과 시민의 힘을 모아나갈 것이며, 면회제 부활의 경우 외출이 포함된 참관제도의 추진과 탑정호 개발에 있어서는 올해 9월 최종 1위로 선정될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으로 9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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