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속도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속도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1.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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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75억 투입… 신동엽문학관 등 건립
부여군은 민족시인 신동엽의 문학혼을 되살려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신동엽 문학관 건립사업과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부여문화원사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신동엽 문화관 건립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서 금년 말에 완료될 계획으로 시인의 현 생가 인근에 총사업비 33억9500만원을 투입해 부지 2026㎡, 연건축면적 825.21㎡로 문학전시실, 유품전시실, 연구실, 세미나실, 자료보관실,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관을 건립하게 된다.

현재 공정률은 55%를 보이고 있으며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출신 신동엽 시인의 시대적 아픔을 되돌아보고 그가 추구했던 문화적 세계관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은 물론 문학관 건립을 통한 문화예술 인구의 저변 확대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부여문화원사 건립사업은 지역문화원사 확보를 통한 지역문화 창달과 군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금년부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부여군 규암면 오수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부지 4000㎡, 연면적 1995㎡)의 규모로 총 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며, 금년에 군비 4억원을 우선 확보해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에 국고 보조금이 확보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 착공이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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