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대추 명품화 '전국 최우수'
황토대추 명품화 '전국 최우수'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3.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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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선정… 국비 4억 인센티브
공동가공시설·기술개발·홍보 등 호평

보은군 황토대추 명품화 육성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우수사업(A등급)으로 선정돼 4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농수산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농어촌지역의 특색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과 연계해 지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10개 시·도, 51개 시·군에서 2009년 및 2010년에 착수하여 현재 추진 중인 57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성과목표 달성도', '예산집행률', '향토산업관련 주민참여실적' 등에 대한 제1차 서면평가와 제2차 현장 평가로 실시됐다.

농림수산식품부 평가에 따르면 보은군 황토대추 명품화 육성은 총사업비 12억을 투자해 대추공동가공시설 및 기술개발, 홍보·마케팅을 통해 목표대비 128%의 매출액 성장과 고용창출 74명 등의 성과를 거둔 것이 높이 평가됐다.

군은 그동안 향토대추명품화사업을 통해 대추 생산농가들에게 OEM방식을 통해 공동 가공시설활용, 포장 디자인, 포장상자등을 지원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지난해 중국에 200만불 수출성과를 올리면서 추가로 50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촌 발전의 핵심사업으로 농가 소득 창출 및 지역혁신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로 받은 인센티브는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6월 중 예산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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