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시설 도입 인력난 해결 앞장"
"첨단시설 도입 인력난 해결 앞장"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3.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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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덕일 보은농협 조합장
"보은지역을 비롯한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더 이상 사람의 힘에만 의존해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첨단 시설과 장비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지난 17일 전체 투표인 2천962명 중 2천29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보은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곽덕일씨(59)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 보은을 지키기 위한 지난 겨울 농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곽 조합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병충해와 구제역 등 환경 재난으로부터 농축산물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제 농약살포와 방역을 위한 무인헬기의 도입이 절실한 시점에 다달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선행해야 할 것은 보은농협이 농민들로 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한 곽 조합장은 이를 위해 "조합원과 농민들이 농협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으며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사랑방이 되는 보은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곽 조합장은 "농산물 포장과 디자인의 획기적인 개선 등을 통해 보은의 농산물에 대한 고급화와 브랜드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7년 보은농협의 대추원산지 허위기재 파문으로 인한 보궐선거로 잔여 임기를 채우다 이번에 재선된 곽덕일 보은농협 조합장은 앞으로 4년간 보은농협을 이끌게 된다.

곽 신임 조합장의 새임기는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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