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조언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조언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3.18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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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멘토북 소개
인문학 급부상 …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돌풍

성공 과정·비전 찾기 통해 10~20대에 용기 부여

요즘 우리는 스승을 만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잘잘못을 깨우쳐주는 사람이 드물다는 이야기다. 이는 개별화된 인간의 삶에서 누군가의 조언이 더 절박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사회 구조를 반영하듯 인문학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문학 관련 강의가 주류를 이루고, 출판 시장 역시 인문학을 기초로한 도서 출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베스트셀러로 장기 석권하면서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서투르고 서성대는 청소년들에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어떤 멘토보다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권의 책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멘토북. 학교와 사회 생활에 첫 발을 들여 놓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멘토북을 소개한다.

◇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청춘에게

나의 미래를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이강락 KR컨설팅 대표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할 시기에 '나'를 잃고 미적지근하게 살고 있는 청춘들에게 저자는 진정한 비전을 찾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침을 알려준다.

5장으로 된 본문은 시간적 흐름처럼 청춘들이 준비해야 할 것을 단계적으로 들려준다. 1부에서는 생각과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장에서는 찬란한 미래의 밑거름이 되는 '현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는 것이 3장이라면, 4장은 조직 안에서, 팀 안에서의 '나'의 역량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조직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의 역할을 제시준다. 마지막 5장은 성공 이후의 삶의 질을 나누는데 역점을 두고 들려준다. 아직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미적지근한 태도로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뜨겁게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찾아보길 바란다.

◇ 시작하라 그들처럼

성공한 그들은 시작하는 법이 따로 있다! 서광원 생존경영연구소장은 '성공한 사람들'은 시작을 어떤 방식으로 실행하는지에 대해 분석하여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무조건 시작해보자는 단순한 열정이나 용기가 아니라, 남들과 다른 시작,의미 있는 시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을 벌리는 것이 시작이 아니라 첫 준비를 통해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시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은 한방에 큰 것을 이루려 하기보다는 작은 승리도 값지게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국내외 작은 생필품에서부터 국제적인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쳐내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지혜로운 삶을 습득하길 권한다.

◇ 인생의 모든 전략은 20대에 결정된다

대충 살아남는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의 발자국을 밟지 마라. 루틴 워커의 늪에 빠지지 마라. 창조가 없다면 단순노동자에 불과하다. 일의 껍질을 벗겨라. 화가가 될 것인가, 초상화가가 될 것인가.

목차만 보더라도 무엇을 말하려는지 명확하다. '인생의 모든 전략은 20대에 결정된다'는 세계적인 의학자 나카야마 게이이치가 쓴 책으로 젊은이들에게 20대에 꼭 완성해야 할 인생 전략 49가지에 대한 지침서이다. 일본 독자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이 책은 변화를 갈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멘토가 되어준다.

저자는 20대는 수증기, 30대는 물, 40대는 얼음이라 표현하며 2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나만의 흐름을 주도하는 30대를 맞이하고,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결정체를 가지고 삶을 승리로 이끄는 40대가 될 수 있다 이야기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과 20대에 가져야 할 근본적인 마인드 등 차곡차곡 자신의 목표를 쌓아 삶을 발전시키는 인생 전략을 제안한다.

◇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공부하면 알레르기부터 인다. 주입식 교육으로 20여년을 생활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공부를 꺼내려면 먼 이야기가 된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결론이 나있다. 공부를 해야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나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공부를 들려준다.

저자는 현재 예일대에 재학 중인 재미교포 2세 이형진씨다. 자신의 공부철학과 공부법을 풀어낸 에세이로 공부가 성공이라는 이등분식 방법이 아닌, 공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공부철학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공부의 과정은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한 것임을 들려준다.

한 젊음이의 인생 경로를 따라 가볼 수 있는 이 책은 비슷한 나이에,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점에서 멘토로의 전달력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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