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억원 투입 … 현업 재직자까지 교육키로
단국대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설한 '제약바이오 취업캠프'가 올해부터 확대 실시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바이오협회,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단국대가 시행하는 이 캠프에는 올해 사업비가 지난해에 비해 2배 늘어난 연간 5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대상도 기존 예비취업자 외에 현업에 종사 중인 재직자로 확대된다.
이 캠프는 첨단 바이오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이다. 의약품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동물 활용 독성시험 수행, 바이오 제품 평가를 위한 시험 검사 규정 절차 및 인허가 교육 등 바이오 핵심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에겐 즉시 현업에 응용할 수 있는 실무 과정을 교육한다.
단국대를 비롯해 전국대학의 바이오 유관학과 3,4학년과 졸업생,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 70명을 모집하며, 여름방학인 7월 중 1개월간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료를 비롯한 제반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단국대는 이번 교육과정에 총 33명의 강사진을 투입하며, 식약청, 실험동물협회, 대한뉴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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