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어던지고 웰빙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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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3.16 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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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3일부터 3일간 계족산 맨발 축제
선양마사이마라톤·에코힐링설치미술제 개최

민간기업 주최로 대전시민과 함께 범시민축제로 치러지는 '2011 계족산 맨발축제'가 오는 5월 대전에서 열린다.

(주)선양(회장 조웅래)은 15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 13~15일까지 사흘간 대전 대덕구 장동 계족산 숲속 황톳길에서 '2011 계족산 맨발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계족산 맨발축제는 대전의 랜드마크인 계족산에서 기존에 개최됐던 숲속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선양마사이마라톤과 더불어 국내외 32명의 유명 미술작가들이 참여하는 대형 에코힐링국제설치미술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맨발축제는 선양마사이마라톤과 국제설치미술제의 결합으로 보다 풍성한 통합형 어울림 맨발문화축제로 치러진다.

(주)선양이 5년 전부터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조성, 주최하는 선양 마사이마라톤은 올해로 6회째로 매년 5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지난해는 외교사절단을 비롯한 33개국 6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선양은 계족산의 유명세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접목시키고자 국내 미술작가 19명, 외국 미술작가 13명 등 미술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32명의 작가를 초청해 축제기간에 설치미술, 퍼포먼스, 전시, 심포지엄이 열릴 제1회 에코힐링 국제설치미술제도 열린다.

150m 간격으로 32개 작품이 약 5km 황톳길에 선보여 설치 규모면에서도 최대 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맨발축제는 각계각층에서 추천한 16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까지 맡아 대전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전시와의 행정 협조도 이루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맨발축제 조직위원장인 선양 조웅래 회장은 "축제 참가자들이 자연을 통한 에코힐링 실현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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