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여름리그 개막전서 우리은행 격파
신세계, 여름리그 개막전서 우리은행 격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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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광주 신세계가 대망의 막을 올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춘천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세계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지난 겨울리그 챔피언 우리은행을 맞아 김정은(25득점)의 맹활약과 허윤지(15득점), 미셀 캠밸(12득점) 등의 고른 뒷받침을 앞세워 69대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여름리그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신세계는 탈꼴찌는 물론 목표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산뜻하게 뗐다.

이날 신세계는 1쿼터부터 임영희의 눈부신 골밑 활약을 앞세워 김계령이 분전한 우리은행을 압박해 나갔고, 7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쿼터도 신세계의 공세는 이어졌다.

우리은행의 슛 난조를 틈 타 김정은, 허윤자 등의 외곽포가 불을 뿜은 것.신세계의 파상공세는 전반 내내 이어졌고, 전반은 44-24로 신세계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마감됐다.

그러나 여름리그 챔피언 우리은행의 저력도 만만치는 않았다.

김계령(18득점, 7리바운드), 알렉산드라 올리베이라(15득점, 9리바운드), 김은혜(6득점) 등을 앞세워 득점포를 폭발시킨 우리은행은 3쿼터서 신세계를 단 7점에 묶으며 26점을 뽑아내 49-51로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신세계의 손을 들었다.

마지막 4쿼터서 김정은, 캠밸의 골밑 플레이와 허윤자의 외곽포가 부활한 신세계가 우리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69대6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의 경기는 변연하, 이종애가 맹활약한 삼성생명이 88대68로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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