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24일 오후2시 개교 54주년 기념 POWER CNU 주간 및 백마축전을 맞아 양현수 총장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백마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백마마라톤대회에 양현수 총장과 교직원 및 학생 등 400명이 참가했다.

백마마라톤 구간은 3구간으로 나누어졌으며, 1구간은 안산동 시내버스 종점→국방과학연구소→노은2지구→노은 사거리→유성여고 입구→죽동→충대 정문→충대 남부운동장(8Km)까지이고, 2구간은 노은동 양지마을 아파트 앞→노은2지구→노은 사거리→유성여고 입구 →죽동→충대 정문→충대 남부운동장(5Km)에 해당하고, 3구간은 유성여고 입구→죽동→충대 정문→충대 남부운동장(3Km)구간이다.

양현수 총장은 3개 구간 가운데 중간 난이도의 5km 코스에 학생들과 함께 도전하여 완주를 하였다.

총장과 함께 마라톤을 하게 된 학생 배모씨(24)는 “인생에 비유되는 마라톤에 총장님과 함께 하니 마치 아버지와 함께 마라톤을 하는 것 같다”며 “행복도시 마라톤을 통해 충남대 구성원들의 행복도시 조성과 지역의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현수 총장은 “충남대학교의 한 구성원으로 학생, 교수, 교직원들과 함께 땀흘리는 마라톤을 통해 한가족이라는 일체감이 커질 것 같다”며 “더욱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조성에 맞춰 충남대인이 그 일대를 뛴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대전 송규복기자skb8787@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