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2배 면적 '그린투자' 속도
남산 2배 면적 '그린투자' 속도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1.03.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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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산림청, 부여에 올해 153만그루 조림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윤정수)은 15일 충남 부여군 장암면 상황리 소재 국유림에서 5000본의 백합나무심기를 시작으로 4월말까지 서울 남산 면적의 약2배에 달하는 600ha에 153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조림면적을 76% 확대한 600ha를 조림할 계획이다.

이중 비교적 짧은 기간에 수확하여 목재펠릿 등 바이오매스 원료와 산업용재를 공급하는 바이오순환림을 422ha, 일반 용재를 생산하는 경제림을 178ha에 각각 조성한다.

한편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서산지역의 안면송복원 조림, 충주 천등산 소나무복원 조림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조림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면서 '유엔사막화방지 협약 당사국 총회(UNCCD)'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지구 환경문제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한 해이다.

이에 발맞추어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무심기에 대한 붐을 조성하고자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중부지방산림청과 소속 4개 국유림관리소에서는 각각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와 국민이 참여하는 식목일 행사를 갖고, 오는 4월 1일에는 공주시 쌍신동 금강변 일대에서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 4월 2일에는 청주 용정산림공원에서 출생 2년이내 유아가 있는 50가구를 대상으로 탄생목 심기 행사 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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